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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메스

    민첩함, 교활함, 그리고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한 헤르메스는 올림포스 신들 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림포스 12신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고 제우스와 티탄족인 아틀라스의 딸 마이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로마 신화에서는 메르쿠리우스에 해당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전령의 신

    신의 사자로서 헤르메스는 신들과 인간들의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를 빠른 속도와 최고의 효율로 전달하였습니다. 헤르메스는 종종 날개 달린 샌들과 두 마리의 뱀으로 엮인 지팡이 '케리케이온'은 신성한 권위로 표현되고 묘사되었습니다. 

    헤르메스의 신화는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언어의 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들의 사자로서의 그의 역할은 인간과 신들의 연결을 형성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했습니다. 헤르메스의 이야기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조화를 촉진하고 상호 성장과 협력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령의 신으로서 제우스의 부탁을 들어준 적이 있습니다. 제우스는 이오를 사랑했지만 헤라의 질투와 분노가 두려워 그녀를 암소의 모습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를 의심한 헤라는 제우스에게 암소를 선물로 달라고 계속해서 요청했습니다. 결국 암소는 헤라에게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헤라는 100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에게 이오를 감시하게 했습니다.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보내 아르고스를 잠재우고 죽였습니다. 헤라는 분노해서 이오에게 등에 떼를 보내 계속 괴롭히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결국 아르고스의 눈을 헤라의 상징인 공작새의 꼬리에 붙여주고 용서를 받고 이오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2. 여행의 신

    헤르메스는 전령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안내자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여행객들의 후원자로 존경받고 있으며, 그들의 여행에 동행하고 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헤르메스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사후세계로 인도한다고 믿었습니다. 

    헤르메스 신화와 존재는 여행자들에게 편안함과 확신을 가져다주며, 희망과 안정한 통행의 상징으로 작용했습니다/ 영혼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데 있어서, 안내자로서의 그의 역할은 우리가 미지에 대한 용기와 신뢰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도록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의 영혼을 사후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영혼의 인도자'라는 의미로 사이코포모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르메스는 헤라클레스가 저승문을 지키는 케르베로스 사냥을 위해 저승에 가는 일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하세계에 있던 페르세포네를 데메테르에게 무사히 되돌려 보냈고 오르페우스가 하데스의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봐 에우리디케가 저승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도 헤르메스는 그녀를 하데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3. 도둑의 신

    그의 고귀한 역할 외에도 헤르메스는 종종 속임수를 쓰는 인물로 묘사되는 장난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교활함은 다른 사람들을 능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로 인해 헤르메스는 신성한 성격의 이중성을 상징하는 도둑과 사기꾼의 교활함을 주관하는 신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삶의 역경이나 도전을 극복하는 재치, 적응력,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의 신화에서는 영리함과 지략으로 장애물을 혁신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둑의 신으로 유명한 일화는 아폴론과의 이야기입니다. 아폴론의 소떼를 훔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킬레네 동굴에서 휴식을 즐겼습니다. 소떼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아폴론은 헤르메스를 찾아가 소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헤르메스는 끝까지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 분쟁의 중개자로 제우스가 당장 소를 돌려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곤경에 처한 헤르메스는 거북의 등껍질로 만든 악기 '리라'로 아폴론에게 화해의 선물을 주고 화해를 했습니다. 음악의 신인 아폴론은 리라가 너무 마음에 들어 날개가 달린 지팡이 케리케이온을 헤르메스에게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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