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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세우스

    그리스 신화에서의 영웅에서 뛰어난 인물 중에 하나인 페르세우스는 대담한 모험과 영웅적인 업적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생애와 메두사와의 만남, 안드로메다 공주의 구출에 이르기까지 그의 신화는 고전적인 영웅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케네를 건설하고 국왕으로 즉위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여러 자녀를 두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죽은 뒤에는 아테나 여신에 의해서 안드로메다, 카시오페이아 등과 함께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1. 생애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딸 다나에의 아들입니다. 아크리시오스는 델포이 신탁으로 자신의 딸 다나에가 낳은 자신의 외손자에 의해서 살해를 당한다는 예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델포이 신탁을 들은 그는 자신의 딸 다나에를 청동탑에 감금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나에의 미모에 반한 제우스가 황금 구름으로 변신해서 그녀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후, 임신한 다나에는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그가 바로 훗날 영웅이라고 칭송받는 페르세우스였습니다.

    청동탑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아크리시오스는 청동탑의 벽을 허물고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의 딸 다나에와 페르세우스를 보자 분노한 아크리시오스는 페르세우스를 죽이려고 했지만, 제우스의 아들인 것을 알고 차마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상자에 자신의 딸과 아이를 넣어 바다로 던져버렸습니다. 다행히 제우스의 부탁을 받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들을 보호해 줬습니다. 상자는 세리포스 섬에서 딕티스라는 이름의 어부에게 구조되었습니다. 딕티스와 그의 아내는 극진하게 그들을 보살펴주었습니다. 하지만 세리포스섬의 왕이자 딕티스의 형인 폴리덱테스가 다나에와 결혼을 하기 위해 페르세우스를 제거할 계략을 꾸몄습니다.  폴리덱테스는 페르세우스에게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했습니다.

    2. 메두사

    폴리덱테스 왕의 계략에 빠진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목을 가지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신 아테나와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위치를 알고 있는 그라이아이 자매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라이아 자매들은 눈 하나를 공유했는데, 페르세우스는 자매들이 공유하는 눈을 빼앗고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녀들은 어쩔 수 없이 메두사의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위치를 듣고 눈을 돌려주지 않고 호수에 던졌다고 합니다.

    메두사의 위치를 알게 된 페르세우스는 여신 아테나와 헤르메스로부터 신의 도구를 받았습니다. 아테나의 방패인 아이기스와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신발, 하데스의 투구, 마법의 주머니로 알려진 '키비시스', 한 번에 모든 것을 벨 수 있다고 알려진 검 '하르페'가 페르세우스가 신들에게 받은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이용해 메두사를 처치하고 머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안드로메다 공주

    메두사를 처치하고 세리포스 섬으로 돌아가던 중에 바닷가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있던 이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쇠사슬을 끊고 그녀를 구해준 페르세우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메다는 자신의 어머니인 카시오페이아가 바다의 여신 네레이데스 자매들보다 자신과 안드로메다가 더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녀의 오만함으로 인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해일을 불러일으키고 괴물을 보내 이티오피아를 파괴했습니다. 이러한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라는 신탁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안드로메다는 바다 위에서  제물이 되기 위해 쇠사슬로 묶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구출된 안드로메다는 페르세우스와 함께 이티오피아 궁전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구출된 안드로메다를 보고 케페우스 왕과 카시오페이아 왕비는 페르세우스를 극진히 대접하고 안드로메다와 결혼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메다의 원래 약혼자였던 피네우스가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궁전에 난입해서 강제로 안드로메다를 데려가려고 했습니다. 피네우스는 약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제물이 되는 순간에도 그대로 두고만 본 비겁한 자였습니다. 분노한 페르세우는 모두에게 눈을 감으라 하고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 그들을 돌로 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눈을 감지 못한 케페우스 왕과 카시오페이아 왕비도 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드로메다와 결혼한 페르세우스는 세리포스 섬으로 돌아와 폴리덱테스에게 메두사의 머리를 보여주고 그를 돌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 후에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아테네 여신의 신전에 바치고 메두사를 처치했을 때 받은 신의 도구들은 헤르메스의 신전에 바쳤습니다. 아테나는 메두사의 머리를 자신의 방패 '아이기스'에 장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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