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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모든 신들의 힘을 합친 것보다 더 강대한 힘과 권위를 가졌습니다. 대표적인 상징물은 번개와 독수리입니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막내아들이며 신들의 왕입니다. 긴 수염과 강인하고 권위적인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상현상을 관장하면서 세계의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는 신입니다. 또한, 호색한이기도 해서 아내인 헤라의 질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여신과 인간 여성들 사이에서 많은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유명한 영웅들 중에서도 그의 자식들이 많습니다.
1. 탄생
티탄족의 우두머리로 세상을 통치하고 있던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난 막내아들입니다. 언젠가는 자기 자식에게 왕좌를 뺏길 운명이라는 가이아의 신탁을 듣고 아내 레아가 임신을 하고 자식을 낳을 때마다 바로 집어삼켰습니다. 그렇게 크로노스는 자기 자식들을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계속해서 자식을 잃어버린 레아는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다시 한번 임신을 해서 자식을 낳았을 때 가이아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크레타 섬의 동굴에 아이를 숨겼습니다. 빼돌린 아이를 대신해 돌덩이를 강보에 감싸서 크로노스에게 주었고 크로노스는 만족하면서 그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성년이 된 제우스는 지혜를 관장하고 있는 메티스의 도움으로 크로노스가 삼킨 형제들을 모두 살리고 그들과 함께 크로노스와 티탄족을 공격했습니다. 이 전재는 10년 동안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제우스는 헤카톤케이레스와 키클로페스의 도움을 받아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한 신들은 제비뽑기를 통해서 권능을 나누었습니다. 제비뽑기의 결과로 제우는 하늘, 포세이돈은 바다, 하데스는 하계를 관리하고 통치하게 되면서 제우스를 주신으로 하는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2. 여인과 자식
제우스는 신과 인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고 많은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의 아내이자 결혼과 가정을 관장하는 헤라는 질투심이 매우 강했습니다. 하지만 제우스는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몰래 바람을 피우고 수많은 자식을 낳았습니다. 제우스의 자식들은 올림포스의 신들이 되거나 인간들의 영웅이 되어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제우스와 사랑을 나눈 여신과 인간 여성들을 모두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 수많은 일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네가 있습니다. 오케아노스의 딸인 지혜의 여신 메티스과 사랑을 나누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신이 탄생해 세상의 통치권을 차지한다는 가이아의 예언을 듣고 메티스가 임신한 상태에서 아이와 함께 삼켜버렸습니다. 태중의 아이는 제우스의 몸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했고 나중에 엄청난 두통으로 헤파이스토스가 도끼로 머리를 쪼개자 무장한 상태의 딸 아테나가 태어났습니다.
영웅 중에서 유명한 헤라클레스도 제우스의 자식입니다.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인 알크메네에게 그의 남편으로 변신해 사랑을 나누고 임신을 하게 했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하였는데 이들이 헤라클레스와 이피클레스였습니다. 질투심 많은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제우스의 자식임을 알고 독사 두 마리를 보내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했지만 뱀들의 목을 졸라 죽였습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질투에 의해 극심한 박해로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3. 능력
형제들 중에서 막내이지만 올림포스에 사는 모든 신들을 합친 것보다 강한 신입니다. 일화로는 올림포스에서 가장 강하다는 신 헤라와 아테나가 그의 명령을 어기고 트로이 전쟁에 관여하려 했지만 강력한 권위와 힘으로 헤라와 아테나를 멈추게 했습니다. 제우스의 무기는 번개입니다. 위력은 전 우주를 파괴할 만한 힘을 지니고 있어 티탄족과 전쟁을 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변신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헤라의 눈을 피해 수많은 여신들과 인간 여성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우스는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 이오의 아름다움에 반해 유혹했지만 이오는 도망갔습니다. 이오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 구름으로 변신하고 자신의 욕망을 달성합니다. 다른 일화로는 페니키아의 공주였던 에우로페에게 반해 제우스는 황소로 변신해서 납치하고 크레타에서 사랑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