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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힘과 용기를 가진 영웅들 사이에서 음악이라는 수단으로 영웅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나오는 남자들은 여자들과의 관계가 복잡했지만 오르페우스는 오직 자신의 아내에게만 충실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전설적인 음악가이자 시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1. 기원

    음악과 예술의 신 아폴론과 뮤즈 중에 하나인 칼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오르페우스는 비범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시와 노래를 배우고, 아폴론에게는 리라 연주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현악기의 일종인 리라를 다루는 솜씨가 탁월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폴론에게 선물 받은 황금 리라로 연주하게 되면 돌과 나무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아손이 이끄는 아르고 호의 원정에 참여해서 자신의 음악으로 폭풍을 잠재우고 세이렌들의 노래를 물리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원정대가 아레스의 숲을 지키는 용을 연주로 잠들게 해서 무사히 황금 양털을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음악가로서의 오르페우스의 명성은 널리 퍼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2. 음악의 힘

    오르페우스의 음악은 신과 인간, 모든 동물들과 나무, 돌덩이까지 매료되는 신성한 특성을 가졌습니다. 그의 매혹적인 멜로디는 성난 바다를 진정시키고 야수를 길들이고, 심지어 신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르페우스가 연주할 때 자연은 천상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리라 연주에 대한 그의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그의 작곡은 깊은 감정적 깊이를 전달하여 기쁨과 슬픔 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가장 놀라운 업적 중 하나는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자하 세계로 찾아간 것입니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와 사랑하여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뱀에게 물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하 세계로 가서 그녀를 데려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스틱스 강의 뱃사공인 카론과 저승문을 지키는 케르베로스를 자신의 연주로 복종시키고 지하세계를 관장하는 하데스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를 만났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아내 에우리디케를 돌려달라고 설득하며 리라를 연주했습니다. 그의 연주에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심지어 복수의 여신들도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습니다.

    그들은 에우리디케를 풀어주지만,  한 가지 조건을 있었습니다. 오르페우스가 지상으로 나갈 때까지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슬프게도 의심과 두려움에 휩싸인 오르페우스는 지상으로 나가기 직전에 에우리디케를 보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에우리디케는 지하세계로 다시 끌려갔습니다. 오르페우스는 다시 지하세계에 내려가 하데스에게 설득하려고 했지만 지하세계의 문은 두 번 다시 오르페우스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3. 사랑과 상실

    에우리디케에 대한 오르페우스의 사랑은 심오하고 영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은 그를 산산 조각냈습니다. 그는 듣는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 슬픈 노래를 부르며 세상을 떠돌아다녔습니다. 그의 탄식은 신과 인간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가장 사나운 전사들조차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동물, 바위, 강이 그의 슬픔에 감동을 받아 그의 곁에서 애도했다고 합니다.

    슬픔에 빠진 오르페우스는 여성과의 접촉을 멀리하고 음악에만 전념하였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자신의 음악을 듣고 찾아오는 여성들의 구혼을 모두 거부하고 예술을 추구하는 고독한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트라키아의 여인들의 원한으로 그는 8조각으로 찢기고 헤브로스 강에 던져졌습니다. 그의 목과 리라는 레스보스 섬의 주민들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주민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장례를 지냈습니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작곡은 사랑의 힘, 상실, 인간 영혼의 불굴의 정신에 대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비극적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었고, 시대를 통틀어 예술가, 시인,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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